음식 공부/빵집 리뷰

[강남 신논현역 꼼다뷔띠드] 방문 난이도 최상의 샌드위치, 마들렌 맛집

3월의 눈사람 2025. 5. 1. 20:55

2025년 5월 1일 취식

매장에서 바로 취식 (일부는 약 6시간 후 취식)

 

웨이팅: 테이블링

주차: 역삼문화공원제2호공영주차장

그릴샌드위치, 꽁떼치즈샌드위치, 바닐라피칸마들렌*2, 까페오레마들렌, 캬라멜피칸휘낭시에,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해서 5만원대 중후반이 나왔다.

 

방문난이도 최상으로 꼽히는 신논현역 근처 꼼다뷔띠드에 다녀왔다.

테이블링 또는 방문 예약이 가능하며 오픈은 10시, 테이블링 예약 오픈은 9시이다. 대학때 수강신청하듯 네이버 시계를 보며 9시에 바로 신청했는데 32번째로 예약이 되었다. 근로자의 날 기념 방문 고객이 많은것도 맞겠지만 그만큼 예약이 어렵다.

 

애초에 목, 금, 토 만 오픈하는 빵집이다.

또, 5월 2째주까지만 운영하고 당분간 장사를 접는다고 한다. (애초에 운영하다가 쉬고 하시는 듯 하다)

약간 황금고블린 잡듯이 생각나면 찾아서 방문해야 하는 집이 아닌가 싶다.

 

걸어서 방문하게 되면 신논현역에서 꽤나 걸어야 하기에 차로 방문, 당연히 주차는 안되기에 국기원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차에서 번호를 기다리다가 걸어서 방문하였다. 해당 공영주차장에서는 걸어서 5분 이내이다. (우리같이 꼼다뷔띠드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였다)

 

여기에 주차하면 걸어서 5분 안이다. (역삼문화공원제2호공영주차장. 요금은 5분에 300원)

 

테이블링 연락을 받고 가면 다시 내 번호가 불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대표적으로 유명한건 샌드위치류와 마들렌류인것 같다.

하지만 다른 빵들도 맛나보인다.

벌써 품절된 메뉴가 있다.

전체적으로 웨이팅한 보람이 있는 맛이었다. 일단 바게트류가 매우 바삭하고, 마들렌류는 겉에 미세한 설탕?코팅이 되어있고, 속에 크림이 들어있어 겉바속촉의 느낌이 난다.

 

그릴샌드위치: 4.7/5

  • 힘들게 웨이팅해서 여기 오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맛이다. 일단 바게트가 엄청 바삭하고 맛있다. 약간 피자빵 느낌인데 소스가 약간 달달한 스위트 칠리 느낌이다. (파프리카 쨈이라고 한다.) 크게 빵 지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조합이 꽤나 독특해 이 곳에 와야지만 먹을 수 있는 맛이 아닐까 생각된다. 여기 오면 꼭 먹어야 할 메뉴가 아닐까.

꽁떼치즈 샌드위치: 4.5/5

  • 약간 꼬릿한 꽁떼치즈와 찐 피스타치오가 들어있다. 맛으로 따지면 그릴샌드위치보다 맛있는 것 같기도 한 맛. 하지만,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있는 맛의 맛있는 버전이 아닐까 하는 느낌도 들어서 그릴샌드위치보다는 좀 더 낮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피스타치오의 맛과 식감이 독특한 조합을 만들었는데 꽤 만족스러웠다. 바게트는 그릴샌드위치 바게트랑 살짝 달랐는데 바게트 자체는 그릴샌드위치것이 더 바삭하고 맛있긴 했다. 실제 들어가는게 다른 것은 아닌 것 같고 그릴샌드위치의 경우 살짝 구워져 나오기에 더 바삭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바닐라피칸마들렌: 4.6/5

  • 마들렌류중 제일 유명한 메뉴인 듯 하다. 그렇기에 제일 맛있다. 일단 살짝 겉에 코팅이 이뤄진것이 바삭한 식감을 주고 안은 매우 촉촉하며 크림은 매우 부드럽고 맛있다. 일단 상당히 단데, 그렇게 달지 않아서 매우 적절한 단맛으로 느껴진다. 가격이 높긴 하지만, 마들렌 중에선 큰 편이라 만족감도 많이 준다.

까페오레마들렌: 4/5

  • 바닐라피칸마들렌의 하위호환인 맛이다. 예전에 먹어본 까페오레 아이스크림 생각이 나는 맛인데 굳이 따지자면 바닐라피칸마들렌을 하나 더 먹는것이 더 맛있을 것 같다. 하지만, 바닐라피칸마들렌과 비교해서 그렇지 자체로 맛있는 훌륭한 마들렌이기는 하다. 다른 평범한 집 마들렌과 비교했다면 1등 했을수도 있다. 그래도 여기에 방문했다면 무조건 까페오레보다는 바닐라피칸을 먹기를 추천한다.

캬라멜피칸휘낭시에: 4/5

  • 피칸의 식감이 매우 바삭하게 느껴지고 전체적으로 매우 달달하게 맛있다. 하지만, 반죽 자체가 겉바속촉인 느낌까지는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쫀쫀하면서 겉바속촉인 휘낭시에를 좋아하는데 거기까진 미치지 못한 듯 하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잘 만들어진 구움과자라는 느낌이 잘 들었다. 휘낭시에를 좋아한다면 먹어봐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