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8일 방문
동탄에서 가장 유명한 웨이팅 맛집이 어디냐!고 한다면 단연코 가장 유명한 집은 포레스트이다.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되었다.
3~5시 브레이크 타임을 기다려 5시 5분쯤 방문했는데 빈 테이블이 있어 웨이팅이 없나 싶었지만, 이미 웨이팅 예약이 9팀이나 있었다.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을 할 수 있어 그런 것 같다.)
한 30분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다.
간략한 후기
왕갈비 쌀국수: 3.8/5
분짜: 3.7/5
- 동탄에서 가장 유명한 쌀국수 집이자 동탄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 다만 개인적으로 쌀국수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런지 엄청 특별한 집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맛있는 쌀국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맛집이 잘 없는 동탄 기준으로 상당한 맛집에 속하는 것 같다.
- 양이 엄청엄청 푸짐하다. 맛 없어서가 아니고 단순히 배가 불러서 쌀국수의 국수를 거의 1/3 이상 남긴 것 같다. 국수 그릇이 상당히 큰데 높이가 거의 콜라 뚱캔과 비슷하려 하는 수준이다. 본인이 대식좌는 아니지만, 웬만큼 건장한 남자라도 다 먹기는 힘들지 않을까 한다. 분짜의 고기도 진짜 많다 싶을 정도로 나와서 양은 정말 혜자스러웠다.
- 개인적 생각으로 엄청 깊이 있는 맛 보다는 사람들 입맛에 맞을 달고 짭짤한 맛으로 잘 구성된 음식인 것 같다. 따라서 큰 불호는 없을 음식이지 않을까. 쌀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먹어볼 만 한 집이다.
위치는 이곳으로 바로 앞에 동탄의 가장 큰 공원 중 하나인 센트럴파크가 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앞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몇 대 어려우니 웬만하면 센트럴파크 공영주차장에 대고 오면 좋을 것 같다.
앞에 이렇게 키오스크가 있다.
내부가 엄청 넓지는 않은데, 이렇게 요리하는 곳 앞에 웨이팅 석이 있다.
있는 줄 모르고 더워 죽겠는데 밖을 엄청 돌아다녔다.
이렇게 한 상 받았다.
왕갈비 쌀국수 14,000원
분짜 16,000원
제로콜라 2,500원 총 32,500원이었다.
보는 바와 같이 양이 진짜진짜 많다.
쌀국수 내에도 고기가 꽤 들었는데, 왕갈비까지 있으니 상당히 푸짐해 보인다.
쌀국수의 고기는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1인분 기준으로 아쉽지 않게 들었고,
왕갈비의 고기도 양이 아쉽지 않은 크기였다.
국물이 꽤 맛있었는데, 곰탕의 맑은 국물과 뽀얀 국물의 사이인 느낌으로 깊이 있는 맛 보다는 후추맛이 매우 강하고, 고기 육수에 조미료 맛이 가미되어 맛있는 느낌이다.
왕갈비의 고기는 우대갈비스러운 육향이 꽤 났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냄새를 좋아해 더 맛있었지만, 싫어하는 분이라면 냄새가 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고기 자체의 맛으로는 맛있는 갈비탕집의 갈비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부드러웠다.
분짜는 정말 고기가 넉넉하다못해 다른 음식이 아닌가 싶었다.
분짜의 소스는 새콤달콤한 피쉬스소의 정석적 맛인 것 같은데 고기 자체도 달달한 불고기 양념 느낌으로 충분히 잘 배어있었다.
고기에 불맛이 엄청 입혀져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과해서 탄맛이 살짝 나는 듯 하기도 했다.
하지만, 넉넉한 양이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동탄에 거주중이라면 한 번은 들어봤을 포레스트.
동탄에 맛집이 많이 없다는 걸 생각한다면 한 번 방문해 보기에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양이 상당히 혜자기에 남자들이 매우 좋아할 맛집!
다만, 너무 큰 기대는 금물. 약간 대중적으로 맛있어할 맛으로 만들어진 음식이라 본인이 미식가라고 생각한다면 꽤나 실망하지 않을까 싶다. 쌀국수를 좋아하고 베트남 음식점을 즐겨 간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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