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1일 토요일 점심식사
주말 점심,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가벼운 점심을 준비했다. 그릭요거트에 토핑을 올려 먹을 때도 많지만, 나는 묽은 요거트에 치아씨드를 넣은 것을 더 선호한다. 더 산미가 없고, 적당한 꾸덕함이 있기 때문. 그릭요거트보다 유당은 조금 더 많겠지만, 치아씨드의 풍부한 식이섬유와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오늘의 레시피]
1. 치아씨드 15g(1일 권장섭취량), 요거트 150g, 알룰로스 5g, 치커리 식이섬유 3g을 넣고 섞기
2. 냉장고에 하룻밤 재우기(30분만 둬도 괜찮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장시간 재워두는 것이 더 맛있다.)
3. 사과, 체리, 그래놀라 등 토핑을 취향껏 올리면 완성!
이렇게 냉장고에 하룻밤 재우는 수고가 필요하다
*치커리 식이섬유는 저당 아이스크림에 많이 들어가는 재료인데, 왜 첨가되는지 이유는 모르지만, 약간의 단맛을 내준다. 대신 섞을 때 잘 뭉쳐서 번거로움이 있고, 맛에 꼭 필요한 재료는 아니다.
*요거트는 ‘제주 아침미소목장 요거트’를 사용했는데, 나름 산미도 없고 적당히 달콤한 맛이다. 하지만 최애 추천템은 마켓컬리의 ‘[저지본] 수제 저지 요거트’이다. 저지 우유로 만들어 아침미소목장 요거트보다 더 꼬소하고 산미가 없지만, 용량대비 가격은 2배이다.. 세일을 하면 사먹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놀라는 ‘룩트 초코클러스터’를 이용했다 (내돈내산, 광고아님). 룩트에서 소용량 그래놀라를 여러 종류 사먹어보고, 맛있는 맛을 선별하여 대용량으로 몇 개 구매하였다. 개인적으로 초코와 체리 조합의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를 너무 좋아해서, 체리와 초코를 함께 담아보았다.
완성!
전에 다른 조합도 여러 가지 먹어봤는데 다 요거트와 잘 어울렸다.
후기
개인적으로 신 맛을 싫어하는데, 신 맛이 별로 없는 요거트에 알룰로스까지 넣었다 보니 매우 달달하게 잘 들어간다. 요거트는 사과나 체리, 그래놀라 모두와 잘 어울렸다. 다만 토핑끼리 보면 사과와 그래놀라는 매우 잘 어울렸는데 그래놀라와 체리는 같이 먹으면 한 쪽이 먹히는 느낌이 나서 그 부분은 좀 아쉬웠다.
요거트는 알룰로스를 섞지 않으면 않은 대로 또 약간의 고소한 듯한 느낌이 나서 좋다. 가끔은 알룰로스를 섞고, 가끔은 알룰로스 없이 먹으면 두 가지 요리를 먹는 느낌으로 좋을 것 같다.
저 초코 클러스터 그래놀라는 거의 초콜릿 과자 중에서도 엄청 맛있는 초콜릿 과자나 마찬가지다. 매우 바삭하면서도 매우 달콤하기에 맛이 없을수가 없어 오히려 가격과 칼로리를 생각하며 자제력을 발휘해야 함을 염두해 둬야 한다.
또 먹을 의사: 4.2/5
점심은 간단하게 먹는 편인데, 간단하면서도 잘 들어가기에 높은 점수를 줬다 (점심 메뉴는 후하게 점수를 주기에 저녁 메뉴의 점수와는 다르게 봐주시길).
약간의 환 공포증이 생기는 비주얼이지만, 물에 불린 치아시드는 말랑말랑 부드러워지므로 큰 걱정 없이 요거트 먹듯 먹으면 된다. 거기에 각종 과일과 그래놀라 토핑이라면, 이건 그냥 디저트만큼 맛있는 점심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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