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웹툰: 리턴 서바이벌

장르
- 좀비 아포칼립스물이자 회귀물, 혼자 다 때려잡는 먼치킨물이자 용두사미물...
작가
- 글/그림 작가: 김무현, 원작 소설: 연우솔
추천도
- 3.3/5 (재미있었지만 결말이 너무도 허무한..)
결말여부
- 153화 [완] + 외전 15화 [완]
줄거리 소개
- 알 수 없는 좀비사태가 벌어져 세계는 멸망한다. 각자 도생의 시기를 버텨낸 3년 많은 동료들이 죽고 결국 주인공 요한 또한 죽음을 맞는다. 그러나 눈을 뜨니 좀비 사태 발발 6개월 전. 이번에는 철저히 대비해 살아남겠다는 일념으로 좀비사태를 대비한다. 바로 직장을 퇴사하고 사채까지 끌어모아 빚을 내 방공호를 구축한다. 그렇게 맞이한 종말 4개월 전. 예상보다 일찍 좀비사태가 발발하고, 요한은 준비했던 대로 서바이벌을 시작하며 동료를 모아나간다.
<결말 스포 PUSH>
- 안정적으로 캠프를 구축한 지 3년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캠프는 안정을 찾고, 더 이상 큰 위협을 가진 좀비들도 나타나지 않으며 사람들은 안정을 찾아나간다.
-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흰 머리의 여자 꼬마아이가 나타나고 요한에게 자신을 신으로 소개한다. 그 아이의 말에 의하면, 이 세상은 더 상위 세계의 전쟁 준비를 위한 신들의 시뮬레이션 장으로 그들의 시뮬레이션의 일환으로 좀비사태가 벌어진 것. 신들은 테스트를 위해 몇몇 인간들에게 특별한 능력을 부여했고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요한이 승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미 회귀 전에도 가장 요한이 승자였으나 3년의 기한을 마치지 못하고 죽었기에 회귀시켰다는 것이 흰머리 꼬마의 설명.또한, 3년의 테스트가 끝난 지구에서 더이상 좀비들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 신은 요한에게 신이 될 것을 제안하지만, 요한은 신의 제안을 거절하고 인간 세상에 남는다. 그리고 캠프에 좀비사태 종결을 선언하고, 세리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낼 것을 암시하며 ~끝~
총평
-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재된 웹툰으로 원작 소설 또한 꽤 유명하다. 긴 시간 연재했으며 인기 또한 많았던 작품으로 사실 완결까지 읽은 것은 오래되었으나 오랜만에 생각나 리뷰를 남긴다.
- 먼치킨 물이 마구 쏟아지기 시작하던 때 등장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간간히 신이 부여했다는 위기 감지 능력이 뛰어나고, 신체 능력도 뛰어나고 (캡틴아메리카급은 아니고 그냥 특수부대 수준), 거기에 좀비 면역이 있다. 그 정도) 상당히 머리가 좋고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 리더로 비춰진다.
- 좀비 아포칼립스 물이라면 역시 발암캐가 있고, 중간중간 동료의 죽음, 인간 세력과의 대립 등 여러 가지 기본적 요소들이 있는데, 이 웹툰은 거의 그걸 사이다로 바꾼다. 발암캐따위는 거의 없고, 동료의 죽음 또한 가뭄에 콩 나듯 등장한다. 주인공 일행이라면 거의 무적으로 봐야 하고, 큰 규모의 세력과의 대립에서도 요한의 전략으로 쉽게 해결해 나가는 시원시원한 먼치킨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 그림체 또한 매우 샤프하여 인물들이 잘생기고 예쁘게 표현된다. 세련된 그림체로 화려하고 예술적이지는 않지만 충분히 매력이 있으며, 이 스토리의 사이다스러움과 매우 잘 어울린다. 그래서 인기가 많지 않았나 생각된다.
- 하지만, 뒤돌아 생각해 보면 스토리의 깊이가 깊지 않다. 사건사건이 너무 쉽게 해결되고, 떡밥도 던져지긴 하지만 회수가 되지 않은 것이 많았다. 가장 큰 위기라면 주인공이 좀비에 사방이 막혀 결국 물리게 되는 것인데, 그 또한 알 수 없는 이유로 좀비화가 되지 않는다. (최종에 나오지만 그냥 신의 혜택일 뿐) 결국 주인공이 초능력자도 아닌데 그냥 주인공이라서 킹왕짱스럽게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종종 있다고나 할까. 이렇게 생각하면 최근에도 인기리에 연재중인 카카오 웹툰의 '갓 오브 블랙필드'와 비슷하다는 생각인데, 해당 작품은 전투 전까지는 주인공을 꽤나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고, 최대한 사건을 다양하게 꾸림으로써 어느 정도 보완한다면 이 작품은 좀비물이기에 그 다양성의 한계가 있는 듯하다.
- 이처럼 사이다에 가려져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스토리의 단점들이 꽤나 있다. 그냥 믿고 보면 되는 사건 해결이 점점 사건의 난이도를 떨어뜨려 아쉽게 만들지 않았나 한다. 시작부에서 주인공이 회귀한 뒤 아무런 의심없이 좀비사태를 준비하는 부분도 개연성이 부족하며 전개가 너무 빠르고 중후반부에서 과거 동료이던 노아의 합류 부분 또한 큰 개연성이나 서사 없이 약간 억지스러운 느낌이 있다.
- 무엇보다 결말이 정말 최악이었다. 그냥 신이 와서 '내가 그랬어. 미안했어. 이제 끝이야~' 엔딩인데, 신의 설명으로 모든 떡밥들이 회수되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결말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포함해서 많은 좀비물이 이런 결말 부분에서 미흡한 경우가 있는데(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쿠팡플레이의 '뉴토피아'또한 결말이 아쉬웠다) 이 웹툰은 사이다스러운 전개였기 때문에 이 급결말이 더 아쉽게 다가오지 않았나 한다.
- 중반까지는 사이다스러움의 매력이 잘 드러나고 흥미롭게 읽혀지는 부분이 있지만, 중후반 세력간의 대립이 끝나갈 무렵부터는 매우 아쉬워진다는 것을 미리 마음속에서 준비하고 읽으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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